최근 유명세로 주말이면 수천명이 찾기도 하는 노꼬메오름에 수세식 공중화장실이 신축됐다.

제주시 애월읍(읍장 고태민)은 최근 노꼬메오름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등산로변에 설치돼 있던 자연발효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설치, 지난 2월28일 개방했다.

노꼬메오름 입구 공동목장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축사용 창고와 더불어 총 1억3400만원(지방비 1억1400만원, 자부담 2000만원)을 지원받아 마무리했다.

애월읍은 지난해 고내리 해안변 다락쉼터에도 최신식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하이킹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200여개가 넘는 오름이 있고 그 가운데 12곳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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