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인시와 4일 교류협력 증진 및 공동번영 위한 자매결연

국제자유도시를 꿈꾸는 제주시와 유망IT업체와 글로벌 교육시설이 밀집한 용인시가 형제로 손을 잡는다.

제주시는 오는 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용인시와의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향후 공동번영을 위해 다바연에 걸쳐 교류를 확대하고 동반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한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관광홍보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연간 8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용인시 관내 삼성에버랜드에서 제주 청정 특산물과 농산물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 첨단 IT 기업체 등 1600여개의 유망업체에 제주시 공무원 연수 기회 부여를 통한 기업가적인 사고 습득과 업무추진 능력을 배양하고 에버랜드 친절강사를 활용한 공직자 친절교육 실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인식에는 양측의 농협관계관, 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농협시지부간 양배추 직거래 추진협약을 통해 용인시 공무원 제주 양배추 사주기, 직거래 확대 등을 추진한다.

향후 제주시는 농축산물을, 용인시는 쌀 등 특산물을 품목으로 직거래를 추진, 농협과 행정에서 공동 협력해 나가고 생활체육의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는 인구 100만명을 바라보며 삼성전자 등 유망업체가 1600여개에 달하고 대학교만도 13개, 연구소 103개, 연수원 32개 등 풍부한 산학연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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