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올해 인재육성장학생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늘려 선발할 계획이다.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하고 인재육성에 투자를 확대키 위한 결정이다.

제주도는 학업.문예.기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재능이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장려와 지역사회의 젊은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인재육성장학생 선발과 관련,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지난해 156명 2억원 규모보다 절반 가량인 74명의 수혜자가 늘어난 230명 3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선발부문은 학업우수장학금, 영재 및 특기자 장학금, 특별장학금으로 구분해 고등학생의 경우 80만원, 대학생 150만원, 국내.외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은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일 현재 제주자치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학업우수장학금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경우 직전 학년도 학업성적이 상의 1/5 이내 또는 학교별 기준 성적으로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장학금은 국내외 석박사 과정자 중 학업성적이나 연구성과가 우수한 학생이 신청대상이 된다.

다만 지난해 인재육성장학금 수혜자나 올해 타 장학금 수혜자, 타법령에 따라 학비보조 지원을 받는 자, 정학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았거나 휴학, 그 밖의 사유로 1학기 이상 학업을 계속하지 않은 학생은 제외된다.

신청은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도(인적자원과)와 행정시(기획행정과), 읍면동에서 직접 또는 우편접수 할 수 있고, 도내 소재 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들은 소속 학교 장학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제주도 인재육성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순경에 결정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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