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해 12월~올해 2월, 총 1318팀·2만2168명 유치…올해 유치목표 3만4000명

겨울철 제주시를 찾는 전지훈련팀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시를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은 총 1318팀·2만216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98팀·1만6953명보다 팀수는 65%, 인원수는 30%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전지훈련팀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제주시는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환율상승으로 해외보다 저렴하고 스포츠 여건이 갖춰진 제주를 선택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는 여세를 몰아 올해 전지훈련 유치목표를 3만4000명으로 정하고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전지훈련 유치전담팀을 구성, 경기장 관리·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또 전지훈련 선수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시산하 전부서와 훈련팀과의 자매결연을 수시로 실시했다.

특히 자매결연 부서에서 운동장이나 숙소 등으로 선수들을 방문해 감귤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해 육상경기장에 전지훈련전용 휴게실을 설치하고 새벽훈련을 위해 조명시설 소등시간을 연장하는 등 지원을 이어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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