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6시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생중계

2009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가 17일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강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서귀포시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탐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2009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가 이날 오후6시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시민회관 옆)에서 서귀포시민과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글로벌아카데미 첫 테이프를 끊게 되는 강사는 대한민국 IT산업을 주도해 온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나선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에서 인지공학을 전공, 1995년에 우리나라 대표적 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주인공이다. 1997년 한메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터넷 비즈니스에 뛰어들어 1999년 다음 카페 등을 런칭하며 이른 바 ‘다음(Daum)’ 문화를 만들어 냈다.

제주시 오등동에 다음글로벌센터를 설립해 다음 본사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다음제주캠퍼스를 지어 본사 이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재웅 대표는 세계화 물결 속에 제주와 서귀포시가 좀 더 지속가능한 발전을 당부하는 ‘지구적(持久的,) 제주’로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진다.

서귀포시글로벌 아카데미는 이날 첫 강연을 시작으로 12월말까지 매주 1회씩 모두 30강좌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서귀포시 평생학습센터(시민회관 옆)에서 열리는 정규강좌(20강좌)와 읍면을 순회하는 순회강좌(10강좌)로 진행된다.

정규강좌는 격주 화요일 오후6시부터 시작하며 두 번째 강좌는 31일 쓸모없는 악산(惡山)을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키워낸 광양청매실농원 홍쌍리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격주 금요일 열리는 순회강좌는 27일(금요일) 대정청소년수련관에서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다. 주 대표는 오리농법 보급을 통해 30년동안 환경농업에 힘써온 문당리 신화의 주인공이다.

<제주의소리>는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제주의소리>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한다. 사무실이나 집안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명사들의 명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 인터넷 생중계를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제주의소리> VOD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금 볼 수 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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