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자원을 발굴, 마을 르네상스를 일으키자는 취지로 제주시에서 추진하는 '2009 참살기좋은마을 가꾸기 사업'에 한림읍 수원리 등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제주시는 '2009 참살기좋은마을 가꾸기 사업' 공모에 응모한 17개 마을에 대해 지난 13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림읍 수원·월령리, 애월읍 하가리, 구좌읍 하도리, 조천읍 함덕·신흥리, 한경면 조수2리, 용담1동, 건입동, 이호동(중앙마을) 등 10개 마을을 우수계획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우수계획마을에 선정되면 마을별로 사업비 2000만원이 지원되며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는 사업종료 후 우수마을을 선정, 전국콘테스트에 추천할 계획이다.

지난해 참살기 좋은마을 가꾸기사업을 추진한 한림읍 금능리는 '원담 복원 및 용천수 복원'을 통해 원담축제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전국단위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 관광자원화 및 소득증대, 문화복원,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우수계획마을 10개마을을 선정, 각 마을별로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26개 마을에서 응모해 한림읍 금능리, 애월읍 장전·유수암리, 구좌읍 신촌·신흥리, 한경면 조수1리, 추자면 묵·신양1리, 우도면 천진리, 건입동 등 10개마을이 선정된 바 있다.

[ 우수계획마을 선정 결과 ]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