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 자리는 지난 3일 우여곡절 끝에 ‘제주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낸 입법부의 수장이 제주 지성의 전당인 대학을 방문해 젊은이들과 제주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는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제주대학교 재학생 등 제주지역 젊은이 300여명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한국정치의 현 주소와 청년의 미래에 대해 1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8월12일 제주자치도로부터 제주명예도민증을 받는 등 제주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 공보수석 비서관실은 17일 <제주의소리>와 통화에서 “김 국회의장이 이번 제주방문은 전국의 산업.문화.생태현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는 국토생생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하는 것”이라며 “이달 초 제주특별법 국회통과의 의미도 있고 해서 일정 중에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측의 초청으로 제주지역 젊은이들과 청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