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난타공연 등 다양한 봉사공연 진행

제주시 이동2동 여성 주민들로 구성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난타동아리'(회장 김순자)가 찾아가는 난타공연을 펼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제주시 이도2동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난타동아리 ⓒ제주의소리
이도2동 난타동아리는 지난 2006년 12월 여성 주민 18명을 회원으로 발족한 후 관내 경로당을 비롯해 어버이날 행사, 동민축제 등에서 공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외 양로원이나 요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지를 두루 방문하며 찾아가는 난타공연을 선물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실력 또한 인정받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난타동아리가 구사하는 난타는 승무북가락으로 스님들이 북을 치면서 승무를 추는 과정을 발췌, 재구성한 작품으로 제주민요인 '서우젯 소리'와 '물허벅 장단'과 함께 멋진 춤사위까지 곁들여 관객들로부터 큰호응을 얻고 있다.

바쁜 업무와 가사에도 저녁시간을 쪼개어 연습하고 봉사하고 있는 이도2동 난타동아리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선정하는 '200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팀'에 뽑혀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의소리
김순자 난타동아리회장은 "올해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난타를 진행하겠다"며 "특히 외곽지인 성산·한림·대정·세화오일장 등을 방문,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흥겨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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