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쳐 온 청소년이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정모군(16.제주시)를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군은 지난해 2월 제주시 이도동 송모씨(20.여)의 집에 몰래 들어간 후 PMP 1점(30만원 상당)과 속옷 등 총 76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고, 가을 경에도 빨래 건조대에 널려 있던 팬티 등 속옷 1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또한 정군은 지난 17일 오후 4시경 제주시 고모씨(27.여)의 집에 침입, 현금과 속옷 등 38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 유류된 족적을 토대로 정군을 유력용의자로 특정한 후 검거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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