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일의 코스닥 기업으로 기록

지난해 말 제주로 본사를 완전히 이전한 첫 기업인 EMLSI가 코스닥 상장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EMLSI는 오는 2월1일부터 주권매매 거래가 시작된다.

코스닥위원회(위원장 허노중)는 이엠엘에스아이, 한창산업, 동양계전공업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 오는 2월1일부터 주권매매 거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EMLSI는 모바일용 반도체 제조업체로 S램, 슈도S램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417억원, 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현 자본금은 40억원이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 온 EMLSI는 지난 21일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공모주 청약 마감결과, 1조 5076억원이 몰료 395.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청약금액이 몰렸던 SNU프리시젼이 기록한 1조1929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EMLSI의 공모가격은 주당 1만8000원(액면가 500원)이었다.

EMLSI가 이날 코스닥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2월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됨에 따라 으뜸상호저축은행이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이후 도내 유일의 코스닥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또 거래소 시장의 제주은행과 함께 주식시장에 사장된 두 번째 기업으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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