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평화의 섬' 지정 환영,

제주도가 27일 역사적인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제주가 진정한 동북아 평화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김우남 의원은 성명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제주도민 모두와 함께 환영하며, 정부와 대통령의 적극적 관심과 지정결정에 감사한다"며 "오늘은 현대사의 비극인 4.3의 아픈 과거를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며 남북화해 등 적극적인 평화실천 활동을 해온 제주도민들의 아름다운 노력이 결실을 맺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평화의 섬 지정은 제주도를 평화브랜드로 하는 국제자유도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논의의 장, 국제적 분쟁과 갈등을 예방.해결하는 완충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부는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참여정부의 국정목표를 실현하는 적절한 정책적 수단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제주를 실질적인 동북아의 평화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천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의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맞이해 여야를 초월한 관심과 지원, 특히 4.3의 발전적 해결과 남북화해를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지정 원년에 제주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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