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이유식을 먹다 사망한 3살 어린이의 사인은 '급성 천식'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사망한 임모군(3)의 부검결과 '급성 천식 발작'에 의한 사망했다.

부검을 담당한 강현욱 제주대 의대교수는 "북강내 출혈은 있지만 사인과 무관한 심폐소생술에 의한 출혈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은 조직.현미경 검사 등이 종료된 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 후 사체를 보육원에게 인계했다.

한편 임군은 지난 7일 오후 7시30분경 제주시 삼양동 모 보육원에서 누운 채 우유병으로 이유식을 먹다 갑자기 구토를 한 후 사망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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