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도로에 쓰러져 있던 사람을 치고 달아났던 40대 여성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변모씨(47.여.제주시)를 뺑소니 도주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변씨는 12일 새벽 0시50분경 제주시 용담동 한천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김모씨(35)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700m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주차된 차량 뒷바퀴에서 혈흔과 살점이 붙여 있는 것을 발견, 변씨를 검거했다. 변씨는 "쓰레기 더미 같은 것을 받은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를 당한 김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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