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28~30일 청소년 대상으로 주최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고, 제주의 역사.자연.문화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 '꿩 먹고 알까지 먹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최하는 '길 위의 학교'에 참여하면 된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8~30일까지 무박3일 일정의 '제1기 길 위의 학교'를 마련했다.

길 위의 학교는 '걷자! 알자! 사랑하자! 지키자!'를 캐치프레이즈로 걷기체험을 통해 건강한 몸과 야무진 마음을 키우고, 제주시의 생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세대가 꿈꾸는 제주'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첫날인 28일에는 산지천 분수광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외도동 월대와 알작지, 도두봉 탐사, 용두암과 용연을 탐방하고 '지율스님과 생명평화를 위한 촛불모임'에 참석한다.

29일에는 제주목관아지와 관덕정, 동문시장, 사라봉과 별도봉, 화북 곤흘동 및 환해장성을 탐방하고 문예회관 전시실에 마련된 '한라산의 야생화'를 관람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삼양해수욕장과 원당봉, 삼양검문소를 방문하고 마무리한다.

참여환경연대는 "미래세대에게 그들이 나누고, 사랑해야 할 자연을 만나게 할 목적에서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길 위의 학교에서 청소년들은 몸과 마음으로 제주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