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Q-400 터보프롭 항공기ⓒ제주의소리
제주항공 터보프롭 항공기가 기체 고장으로 또 다시 결항됐다.

28일 오전 11시45분경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503편이 정비과정에서 랜딩기어 덮개 부분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여객기가 결항되자 승객 66명이 제주항공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하며 대체 항공편을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객기가 출발 전 기체 고장으로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항공 측은 일부 승객에겐 타 항공사 여객기를 대체 항공편으로 제공했고, 50여명의 승객에게는 식사를 제공한 뒤 애초 출발시간보다 7시간 이상이 지난 이날 오후 6시50분경 제주항공 비행기를 제공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74인승 터보프롭 항공기 Q400 기종 5대를 도입했지만 잦은 기체 결함으로 현재 4대만 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주력항공기로 170석 규모의 보잉사 B737-800기종을 도입해 현재 3대를 운항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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