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내 시설 확대 개방 및 방법 개선

탐라교육원(원장 정승구)이 대중적인 여가문화 활동 장소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탐라교육원에 따르면 기존에 학교나 교육단체를 중심으로만 한정적으로 운영돼 오던 원내 시설이 일반 시민 단체들에게도 확대 개방된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중에 있으며 5월 중순경 세부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안은 시설물 사용료를 최소화하고, 신청 기간 및 방법도 간편화 해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시설물 사용 신청에 있어서도 기존에 사용 예정일 3일~1주일 이내에 문서로만 신청을 받던 것을 방문, 서면, 전화(710-0505), 팩스(710-0564), 홈페이지(www.tamna.or.kr, 6월부터 이용가능) 등 신청 방법을 다양화했다.

개방 대상 시설물은 △ 샤워시설 및 베드민턴 코트, 탁구대, 배구 코트가 완비된 1,008 규모의 체육관(청마수련관), △ 천연잔디운동장, △ 야외문대가 설치돼있고 캠프파이어가 가능한 야영장, △ 산책로 등이다.

특히 산책로 및 야외체육시설에는 1억 여원이 투입돼 정비될 예정이어서 이용객들의 여가활동의 질을 도모하게 된다.

시설물은 원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원장의 허락을 받은 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과학고등학교 등 근접해 있는 3개 기관이 '열안벌 교육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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