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서귀포KAL호텔, 세계적인 태풍 권위자 등 참석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기상기구(WMO) 산하 태풍위원회 훈련 및 연구조정분과(TRCG) 워크숍이 오는 12~15일 제주 서귀포KAL호텔에서 열린다.

4년마다 열리는 이 워크숍은 미국, 일본, 중국, 필리판 등 13개 회원국이 참가하는데 태풍의 예보, 생산된 정보의 분배 및 전파체계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태풍분야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해군대학교 러셀 엘스버리 교수와 일본 기상청 타쿠야 코모리씨가 참석해 태풍의 앙상블 예보기법과 이를 태풍예보업무에 활용하는 법에 대해 강연하는 등 태풍관련 최신연구결과들이 소개된다.

또 국내·외 8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여 효율적인 태풍정보의 생산방안을 도출하고 생산된 태풍정보를 신속하게 회원국간에 공유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회의중 태풍감시 및 예보정보의 생산, 분배 시스템을 활용해 태풍정보를 생산하는 체험을 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관련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워크숍을 계기로 태풍감시 및 예측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태풍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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