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층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20대 남성이 주인에게 들키자 떨어져 척추골절상을 당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김모씨(27.제주시)를 야간주거 침입 절도 미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40분경 제주시 노형동 모 아파트 2층 이모씨(49)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이씨에게 발각되자 추락했다.

경찰은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한라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를 상대로 추락 경위를 묻던 중 김씨가 이씨의 집에 침입했다가 발각되자 도주 하던 중 2층에서 떨어졌다고 자백받았다.

2층에서 떨어진 김씨는 척추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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