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상반기 정기 인사 총 51명 승진…7일 다면평가 거처 2월말 단행

북제주군이 4일 50여명을 승진시키는 사상 최대의 공무원 인사예고를 발표했다.

북군은 2월말로 예정된 2005년도 상반기 인사에서 일반직 39명, 기능직 7명 등을 승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승진인사의 경우 △후보자 명부 점수와 다면평가 점수를 합산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양성평등을 고려한 균형적 인사 △연공서열과 능력을 고려한 합리적 인사를 기본방향으로 잡고 있다.

또한 본청 승진자는 읍면 전보를 원칙으로 하고, 2~3년 장기 재직자는 순환전보를 시킨다는 방침도 세웠다.

일반직 승진예정 인원은 사무관 2명, 6급 19명, 7급 15명, 8급 3명 등 39명이며, 기능직은 6급 2명, 7급 3명, 8급 2명 등이다.

북군은 5일까지 승진예고자들로부터 자기평가서를 접수받고, 7일 다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북군 관계자는 "98년 구조조정이후 그동안 승진인사가 상당히 적체돼 왔다"며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적체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기인사는 지난 1일 5명의 승진을 포함하면 총 51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며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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