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출장소 남기용 소장, 농협중앙회지부 제11대 위원장으로 당선

제주에서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지난 18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 노조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제주경마공원출장소 남기용 소장(49)이 제11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 제주경마공원출장소 남기용 소장 ⓒ제주의소리
남기용 소장은 18일 실시된 위원장선출 결선 투표결과 총 1만3552표 가운데 6804표(득표율 50.21%)를 얻으며 농협대학의 배성화 후보(6471표·47.75%)를 제치고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조합원 규모가 전국 대비 1.8%(244명)에 그치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중앙회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남 위원장은 충북영동 출생으로 영동고를 졸업, 1987년 농협에 입사한 후 1995년부터 제주로 전입해 제주중앙지점, 남문지점 등에서 근무하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6대 노조본부장(1999), 전국운영위원회(2008) 등을 역임했다.

농협 재직기간 중 장관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강경애씨와 1녀가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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