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진해일 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가상상황 설정, 대응능력 점검

오는 28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당케포구 일원에서는 민·관·군·경 합동으로 '2009 지진해일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지진해일 대응 종합훈련으로 형식적으로 정형화된 훈련을 지양하고 재난상황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단체간 협력체제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 한.아센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표선지역 방문 일정이 있어 실질적인 대피 훈련과 유관기관 및 단체간의 상황대처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훈련은 일본 니카타현 서쪽 30kg해역에 7.5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이 당케포구 일원에 내습한다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주민대피, 실종자 수색, 인명구조, 복구활동 등 유관기관·단체간의 협조체제와 재난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훈련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해군제주방어사령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서귀포의료원, 동부소방서, 서귀포교육청,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한전 서귀포지점, 지역자율방재단, 지역민방위대, 의용소방대 등 26개 기관·단체에서 800여명이 참여하고 헬기, 소방차, 구급차, 인명구조견 등 32종·128점의 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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