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광객들이 바다낚시를 즐기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바다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관내 바다낚시어선 126척에 대한 안전장비와 운항실태를 일제점검한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바다낚시어선의 주요 항·포구인 한경면 고산, 이호, 도두, 함덕 등에서 바다낚시어선으로 신고된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준수여부, 무허가 영업행위, 안전운항장비 비치여부, 부당요금 징수행위 등에 대한 현장위주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안전운항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불법운항 등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바다낚시어선 어업인들에게 준수사항 이행 및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 현장중심의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관내에서는 바다낚시어선 130척이 운영돼 5만9000명·14억16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앞으로도 낚시관광객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 항·포구에 대한 낚시어선업 준수사항 안내판 등을 정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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