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일주도로변 밭담입구 '정낭' 66개 설치

제주시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5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주도로변 밭담입구에 설치한 정낭이 제주고유의 옛정취를 자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제주시 애월읍 관내 일주도로변에 설치된 정낭과 꽃길 ⓒ제주의소리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월 4000만원을 투입,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일주도로변에 위치한 밭입구 돌담 65곳에 정주석을 세우고 제주의 고유문화의 정낭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정주석은 50년째 돌하르방을 만들어 국가지정 공예명장 2호로 지정된 장공익 명장이 제작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애월읍에서는 정낭길 조성과 꽃길 조성을 병행 추진, 관광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정낭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숲을 조성하는 등 웰빙공간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