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제주시 일도2동과 이도2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

제주시는 9일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에 저촉되는 상수도 송·배수관로 이설공사를 위해 오는 11일 밤 11시부터 12일 오전 6시까지 약 7시간동안 일도2동과 이도2동 일원의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수되는 구역은 일도2동의 경우 동광로 남측에 위치한 신천지 아파트와 동광초등학교 주변 일대이며 이도2동은 동광로 남측지역인 동부경찰서, 동여중, 중소기업센터, 혜성아파트, 구세무서 주변 일대이다.

단수는 아니지만 수압이 다소 낮아지는 지역은 일도2동 영락교회 주변, 중앙로 서측인 동남초등학교 주변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단수로 인한 생활불편이 없도록 시민들이 사전에 저수조와 물탱크 등에 충분한 수돗물을 비축해 둘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돗물 공급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수돗물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할 것도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