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반'이 우도지역의 새로운 특화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사업추진위원장 김봉삼)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상품 개발을 위해 모자반을 지역특화 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 사업비 8800만원을 투입, 모자반 작업장을 준공하는 한편 내년까지 총 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관광체험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우도면 조일리에서는 우도지역 모자반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를 지역특화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자반 작업장 건립, 해녀체험전시실 및 홍보관 운영, 수산물 시식코너, 몸국 음식점 운영, 수산물 체험어장 개설 등을 추진한다.

김봉삼 사업추진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양질의 모자반 생산과 '몸' 특화상품 개발로 지역 수익을 증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도에서 생산되는 모자반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카리성 해조류로 동맥경화와 변비, 간암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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