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관원·농협, 7월17일까지 7개 검사반 편성…읍면 126곳 순회검사

올해산 맥주보리 매입검사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지원장직무대리 이창보)과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16일부터 7월17일까지 읍·면 126개 장소에서 2009년산 맥주보리 매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물량은 농협이 농가와 약정한 8790t·21만9750포대(40kg)로 농관원과 농협은 매입기간이 장마기간과 맞물려 농가에서 보관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7개 검사반을 편성,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검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맥주보리 매입가격은 1등품 기준 40kg당 3만4810원으로 지난해보다 6%정도 낮은 가격이다. 2등품은 3만2990원, 등외품은 2만9330원에 매입된다.

올해산 맥주보리 매입량은 지난 2~3월 저온현상으로 분얼이 저조해 약정량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관원과 농협은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농가에서는 사전에 조제 및 정선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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