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2리 녹색농촌 체험마을추진위, 9월말까지 30강좌 운영
11일 제1강좌…서울대 농업생명 과학연구원 이영주 박사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2리에서는 오는 11일부터 녹색마을대학이 운영된다.

남원2리 녹색농촌 체험마을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응선)에서는 11일부터 9월말까지 총 30강좌로 구성된 녹색마을대학 '열린특강'을 운영한다.

올해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선정된 남원2리는 다른 마을과 차별화할 수 있는 체험마을로의 변신을 꿈꾸며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한 것.

11일 오후 1시30분 입학식과 함께 마련된 첫 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 과학연구원 이영주 박사를 초청, 농촌관광의 기초적인 개념과 농촌관광의 성공 요건 등 그린투어리즘에 관한 특강을 듣는다.

이밖에도 9월까지 주2회 녹색건강마을, 어린이 생태그림지도, 우리마을 이야기 관광상품 만들기, 귀농희망자 교육사례, 감귤·한라봉 재배교육 등 다양한 강연이 계속된다.

남원2리 강응선 녹색마을 추진위원장은 "남원2리 지역민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알차고 유익한 강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농촌문화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농촌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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