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로등관리 위성원격 양방향 시스템 구축 완료

앞으로는 가로등 누전 및 고장을 일일이 찾아내야만 수리가 가능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

제주시는 가로등 고장위치를 자동으로 전산모니터와 관리담당자 휴대폰으로 전달하는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관리자가 직접 순찰하거나 불편을 겪은 시민의 제보에 의해 고장 상태를 확인해 왔다. 때문에 고장신고가 없을 때에는 고장수리가 장기화되는 경우가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은 위성으로 원격 조정돼 고장신고 없이도 고장위치를 전산모니터와 관리담당자 휴대폰으로 바로 전송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실시간 고장수리가 가능하고 유지보수와 관리에 따른 인력낭비를 해소함은 물론 예산절감 및 주민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내 소재한 가로등 9천5백등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향후 국고 예산을 확보해 1만9천등의 보안등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제주시는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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