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상 제주시장, 취임1주년 회견서 주요 시정운영 성과 발표

▲ 강택상 제주시장이 2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강택상 제주시장은 29일 “시민생활에 대한 밀착행정을 펼치고 시민과의 소통행정 활성화에 지난 1년 매진해왔다”면서 취임 1주년 시정운영의 주요성과로 우선 꼽았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생활 밀착행정 및 시민소통 활성화 △농어촌 경쟁력 강화 및 소득증대기반 확충 △지방재정 조기집행 및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 확충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복지공동체 이룩 △친환경 그린시티 조성 △행정쇄신과 자치역량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 강택상 제주시장 ⓒ제주의소리
강 시장은 “그동안 대화행정을 강화해 집단민원 T/F팀과 지역책임제 운영 등을 통해 시민생활 밀착행정을 강화, 시민갈등 해소에 적극 노력해왔다”며 “지난 1년간 총196회의 시민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총320건의 주민 건의사항 중 176건을 완료했고, 109건은 추진 중으로 장기검토 건은 35건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전국 최초의 농업진흥지역 전면해제와 양배추 매취사업 추진, 해올렛 명품브랜드 마케팅 강화, 농촌마을 개발사업 등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제도개선과 기반구축에도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스포츠 전지훈련 및 각종 전국규모의 회의 또는 대회유치로 354억원의 지역경제효과도 거두었음을 강 시장은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로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데 노력해왔다”며 “상반기 추진한 4674억원 이상의 조기집행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서민생활 안정 도모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조기집행 시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제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이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 4월에 발족한 제주희망포럼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관광체질 개선, 관광인프라 확충 및 각종 축제의 내실화를 기하겠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계층이 밝은 모습과 희망을 품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우리 모두는 구태를 벗고 가슴 활짝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 해야 할 때”라며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말처럼 다른 점이 있더라도 공동체의 미래 발전이라는 같은 점을 취하면서 다른 의견을 좁혀나가는 화합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다만 강 시장은 “일부 공직자들의 재난기금 집행관련 사건은 무척 안타깝고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시민을 위한 현장 밀착행정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공직기강 쇄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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