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재 목표량 44% 달성, 순항” 자신감…6차 감산보고회 12일

제주자치도가 감귤 감산시책인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 열매따기 목표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8일 감귤 안정생산직불제 열매따기 추진에 많은 농가의 적극 참여와 각계각층의 일손 돕기, 열매따기 작업단 투입 등으로 목표량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올해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신청량이 감산목표인 총2411ha를 30ha 초과해 2441ha(5147농가)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도내 전지역에서 시작한 감귤열매따기는 이달 6일 현재 1068㏊를 기록, 올해 전체 목표량의 44%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우려했던 감귤안정생산직불제의 성공을 위해 2800여 감귤농가에 대한 집중교육과 열매따기 발대식, 농가 전담공무원 배치 등의 집중교육과 홍보를 통해 반드시 목표달성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고사리 손에서부터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는 물론 국제결혼 이주여성들까지도 열매따기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열매따기에 참여한 인원은 각종 기관.단체에서 4467명, 공무원 1112명, 작업단 5367명, 농가자체 3만6743명으로 집계됐다고 도는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확실한 감산목표량 달성과 열매따기 실천을 위해 매주 토요일을 열매따기 봉사의 날로 지정.운영해 나가겠다”며 “군장병 인력도 9일부터 감귤주산지인 남원읍 등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에 있어 인력부족으로 감산목표량 달성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6차 감귤생존 15만톤 감산전략보고회’를 오는 12일 오전 8시 서귀포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고, 8월 중 감귤 감산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과 단체 등에 시상 및 인센티브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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