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간 제주시민 건의사항 320건 중 254건 ‘OK’

▲ 강택상 제주시장 ⓒ제주의소리 DB
제주시가 취임 1년을 맞은 강택상 제주시장이 취임 후 두 차례의 읍면동 방문에서 접수한 시민 건의사항의 79%를 이미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제주시는 8일 강 시장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시민불편사항 해소사업과 관련, 시민과의 약속 79%가 해결됐거나 추진 중이라며 시민불편사항 추진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강 시장이 읍면동 순회 방문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은 총 320건으로 이 중 254건(79%)을 완료하거나 추진중이며 장기검토 58건(18.1%), 불가 8건(2.5%)으로 집계됐다.

이들 시민 건의사항 중 민원(공시지가) 3건(100%), 보건 2건(100%), 교통분야(주정차, 시설) 4건(86%)에서 높은 해소율을 보였다.

이어 도시건설 110건 (84%), 농수축산 34건(83%), 환경.주차장 30건(79%), 문화산업 33건(7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자치 27건 (67.5%), 사회복지 9건 (64.2%) 분야는 해소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관련 법률상 불가하거나 여건변화가 필요한 장기검토 사업이 많은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민원해결의 주요 성과로는 △옛 병무청 부지교환으로 이도1동 복지회관 이전문제 해결 △한라의료원 인근 차도확보 △삼양유원지 해제 △용담1동 지역 고도제한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제주시는 장기 검토 중인 58건, 불가 8건에 대해서는 매 분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여건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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