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은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6회 제주경제정의기업상 시상식과 2005 회원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제주경제정의기업상에 모범기업부문 한라산업(대표 김창기), 유망기업부문 현대기계공업㈜(대표 김철빈), 이승태씨(원일대장간)가 풀뿌리경제인상을 수상했다.

모범기업부문을 수상한 한라산업은 호텔 린넨 세탁용역업체로 재무구조 건전성 및 공정성, 사회봉사 기여도, 환경보호 만족도, 소비자보호·종업원 만족도 등에서 주루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특히 전체직원 가운데 7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했던 사회봉사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망기업부문의 현대기계공업㈜는 선박엔진, 발전기 및 산업용 엔진 등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각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특히 제품의 70% 이상을 도외 및 해외로 수출해 지역발전 기여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승태씨는 50년 넘게 운영해온 선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도내 오일장을 돌아다니며 전통 농기계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매출액의 일부분을 백혈병소아암치료를 위해 기부하고 있어 높은 평점을 받았다.

2005 회원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상임집행위원장에 강민수 제주대학교 동물지원과학과장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주경실련 정체성 확립 ▲전국 경실련과의 협력강화 ▲조직 및 홍보강화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