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황태규 한국농어촌공사 전문위원

“지방분권만으로는 지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 마케팅’이 필수다.”

   
지역 마케팅의 전도사 황태규 한국농어촌공사 전문위원이 오는 17일 안덕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열여덟 번째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강단에 선다.

도시브랜드를 전공한 황 위원은 지방자치 시대 지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지역 마케팅’을 제시할 예정이다.

황 위원에 따르면 함평의 ‘나비 축제’, 반딧불이의 고장으로 알려진 무주, 쿠바음악의 지역브랜드화를 실험 중인 광명 등에서 지역마케팅을 통한 도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수 성공 사례로 남기도 했다.

황 위원은 국내외의 지역마케팅 사례를 제시하면서 동시에 제주 실정에 맞는 지역마케팅 모델은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황태규 위원은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농산업도농교류 본부 전문위원, (사)한국도시.지역마케팅연구원 이사,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연구실 전문위원, 용인대 경영대학원 객원 교수 등을 지내고 있다. 저서로는 <국토이노베이션 시대가 열린다>, <브랜드 코리아> 외 다수가 있다.

한편 오는 21일 열아홉 번째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에는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혁신과정 주임교수가 ‘21세기 삶의 방식, 참행복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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