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어제에 이어 33℃를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오늘 오전 제주시를 비롯한 제주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의 기온이 2일이상 계속될 때 발효되는 기상특보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햇볕에 노출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자외선 차단제 등 대비가 필요하다.

오늘(18일) 제주는 낮 기온이 33.5℃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하며 불볕더위의 진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로 제주도민들은 지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고 22일경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더위가 잠시 누그러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제주지방에는 현재, 제주도북부와 동부에 강풍주의보와 제주도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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