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농회(韓國),애농회(日本) 공동주최...3월 3일, 함덕 선샤인호텔

제주가 정부에 의해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기독교 생명농업단체가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제주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바른농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 76년 창설된 사단법인 정농회(正農會, 회장 강대인)는 일본의 사단법인 애농회(愛農會)와 함께, 제8회 '한일(일한) 생명과 평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북군 조천읍 함덕리 선샤인(Sunshine)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측에서 한신대 김경재 교수가 '지구적 생명현상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일본 측에서는 '생명. 평화, 大江健三郞의 두 개의 노트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犬養光博 목사가 발표를 한다.

그 동안 정농회와 애농회는 96년 가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국내에서는 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인 셈인데,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측에서 20여명, 한국 정농회에서 25명과 도내외 초청인사 등 5∼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관련 문의 : 정농회 02)98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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