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엿장수 딸, 미국인 가정 식모, 폭력 남편 등 굴곡진 인생 역경 속 '희망' 이야기

'희망'이 품절이다. 각박한 시대, 사람들은 무엇보다 '희망'을 원한다.

하지만 그만큼 진부하기도 하다. '희망'을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마음에 와닿기는 어렵다.

▲ 서진규 희망연구소 소장 ⓒ제주의소리
서진규의 희망은 어떨까. 잡지판매 아르바이트, 가발공장 여공, 관악컨트리클럽 캐디, 미국인 가정 식모, 웨이트리스를 거쳐 주한 미군 부대 장교, 하버드대 박사과정의 굴곡 많은 '화려한 인생'의 주인공 서진규 씨의 '희망'이 주목받고 있다.

지독한 인생을 오로지 '희망'에 기대 오뚝이 처럼 일어선 그녀의 인생 이야기 자체가 우리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진규 씨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서귀포시가 진행하고 있는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스무 번째 시간에 초대됐다.

"전 세계인에게 꿈과 희망의 기회를 주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라는 서 씨를 오는 4일 저녁 7시 서귀포평생학습센터에서 만나게 된다.

서진규 씨는 풍문여고 졸업, 美 하버드대 대학원 박사 수료, 美 육군 입대, 주일 미 육군 병참 대대 부대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는 '희망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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