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을 앞두고 일본 대사가 '독도는 일본 땅'이란 망언으로 온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제주지부가 '제주 독립운동 유적지 교사 체험연수'를 기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방 60주년과 삼일운동 86주년을 맞아 그동안 복권되지 않았던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의 집단 묘역인 조천 양천동 공동묘지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 독립운동 유적지 교사체험 연수'는 전교조 제주지부와 제주보훈지청이 공동으로 개최된다.

독립운동 유적지 연수는 조천 만세동산을 시작으로 옥사 부생종지묘, 애도동지비, 김운배.김시성.김문준 선생 등이 묻혀 있는 조천양천동 공동묘지, 의병장 고사훈 선생묘, 강창보 순국열사묘, 황사평 묘역 등을 하루 일정으로 돌아본다.

이용중 교사가 1일 강사로 교사 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3월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