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연구위원
"수많은 자원 있는데도 이를 활용 못하나!"

"수많은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제주는 반성해야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연구위원은 전국 방방곡고의 지역발전 사례들을 꿰뚫고 있는 '지역통'이다. 그런 그가 제주에 따끔한 소리를 한 데는 제주의 지역적인 가치에 대한 애정도 담겨있다.

▲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제주의소리 DB.
송 연구위원이 '주민 중심의 지역발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스물두 번째 강연을 갖는다. 오는 14일 오후 7시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송 위원은 강원도 평창군, 전북 진안군, 금산 다락원, 경기도 이천시 부래미마을 등 전국의 마을발전 성공 사례들을 지켜봐 왔다.

농촌지역의 새로운 발전 전략들이 집약돼 있는 모델들이 된 이들 마을 가운데 '제주지역의 마을'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 송 위원의 생각이다.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에 참석한 송 위원은 참석한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제주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원을 선별하기 위한 교육과 학습모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송미령 연구위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 현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토지공사 자문위원, 행자부 아름마을가꾸기 시범사업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읍면동을 찾아다니며 엄선된 강연자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서귀포시가 주최해 격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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