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따로 없다...골고루 먹는 원칙만이 건강 비결"

“대한민국의 건강은 단무지 건강이다”

한국인의 건강과 관련된 식품, 운동 등에 대한 맹신에 일침을 놓고 있는 윤방부 가천의대 부총장이 오는 28일 남원읍 제남도서관 24회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에 초청된다.

   
그가 말하는 ‘단무지 건강’이란 건강식품 등에 대한 한국인의 묻지마 열풍을 꼬집는 말이다.

윤 부총장은 건강에 대한 이론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감기의 경우만 해도 수백만 가지의 원인이 있으며 때문에 치료 역시 한 가지 방법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또한 음식에는 ‘나쁜 음식’ ‘좋은 음식’이 따로 없다고 강변한다. 몸에 좋다고 소문난 음식이라면 자신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따지지도 않고 먹다가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상기시킨다. 그는 좋고 나쁜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가장 중요한 음식 건강법의 원칙은 ‘뭐든지 골고루 먹는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약의 오남용, 담배와 술, 운동 등에 관한 한국인의 건강 상식을 진단하게 된다.

윤방부 부총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한가정학회 창설자이면서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가정의학교육자협의회 초대회장이며, 한국복지신문사 논설위원, 가천의과대학 부총장 겸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빠건강 우리집건강>, <윤방부 교수의 긴급 건강진단>이 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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