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천둥, 번개, 돌풍 동반 폭우 조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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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비구름대가 제주시를 비롯한 제주 북부지역에 물폭탄을 퍼붓고 있다.

3시 현재, 제주시에 시간당 87.5mm의 집중호우가 쏟아 지고 있으면   112mm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갑자기 불어난 비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탑동 E마트 부근 도로에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넘쳐 부근 주택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차 7대가 긴급 투입되어 배수를 지원하고 있다.

▲ 제주시에 시간당 87㎜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한 학생이 가로수가 심어진 화단으로 황급히 이동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시 연동 지역에는 하구가 역류돼 도로가 물바다를 이뤘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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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추자도에 시간당 80mm의 물폭탄을 내린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추자도에 179.5mm의 폭우를 쏟아 부운 비구름대가 2시 현재 제주 북부지역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시를 비롯한 제주 북부지역에 시간당 31mm의 집중호우가 뿌려지고 있다.

▲ 제주시 지역에 폭우로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는 물바다가 돼 버렸다.ⓒ제주의소리
이 비는 집중호우와 함께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시각 현재 제주북부와 동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제주도민에게는 비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최대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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