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희은)에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사업을 3년째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대상지에서 강희은 위원장을 비롯한 송재근 표선면장, 김성추 토산1리장 및 자치위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가구 집 지어주기 착공식을 가졌다.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사업은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가 2007년도부터 자체 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삶의 터전인 주거시설이 지극히 열악하여 기본적인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여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보금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기 위하여 전 위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토산리 김○○(남, 71세)씨는 고령이며 언어장애가 있고 기초수급자로써 열악한 주거 환경속에서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여 마을의 추천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2007년에는 성읍2리 강○○(여, 69세)씨에게, 2008년도에는 세화2리 오○○(여, 75세)씨에게 주민자치위원들이 회의수당과 자체 모금한 사업비로 각각 1동씩의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제주의소리>

<고영길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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