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면장 송재근)은 9. 4(금) 18시에 주민자치센터에서 친절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자체 공직자 친절·불친절 사례 발표의 장을 마련하여, 직원들이 겪었던 보람되었던 일, 혹은 업무를 처리하면서 저지른 실수담 등을 주제로 한 8건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사례에는 생활체육관 야간 대여를 하면서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태도로 대한 일, 우연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디랭귀지로 관광안내를 했던 일, 자신이 타 행정기관에서 민원처리를 하면서 느낀 냉대 등 업무를 처리하거나 혹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소한 일에서 느낀 보람이나 반성, 자기성찰이 담겨져 있었으며, 주민과 행정과의 접점지인 최일선 행정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하여 직원간의 대처 요령을 함께 모색함은 물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반성과 자기성찰, 더 나아가 친절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사례 발표 후 표선면장은 직원들에게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미덕임을 강조하고 주민을 대함에 있어 언행에 주의할 것과 역지사지란 사자성어를 마음에 담아둘 것을 주문하였다.
향후 표선면은 주민과의 역할극 등을 통하여 주민과 공무원의 입장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고영길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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