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문화방송 사장에는 제주출신 조승필씨

제주MBC사장에 우종범(51) 전 라디오본부장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6일 MBC 지방계열사 사장단 인사 소식을 전하면서 제주MBC사장에 우종범 전 라디오본부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사장으로 공식 취임 이후 파격적인 인사로 연일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최문순(49) MBC 신임 사장은 이번주초 단행될 19개 지방계열사 사장 중 2명 외에 전원을 교체하면서 평균 연령을 50대 초반으로 대폭 낮춰 MBC는 물론 지방계열사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MBC 사장으로 거론되는 우종범 전 라디오본부장은 황해도 연백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 1977년 문화방송 라디오국 편성부에 발을 디딘 이후 제작1부장과 편성기획부장, 라디오본부 위원, 그리고 부국장을 거쳐 지난 2003년 3월 본부장을 맡아 온 프로듀서이자 라디오 맨이다.

한편 이번 지방계열사 사장 인사에서는 제주출신 조승필(49) 감사부 위원이 강릉MBC사장에 내정됐다.

조승필 강릉MBC 사장 내정자는 제일고등학교를 졸업,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1978년 입사한 후 조사국 자료부 총무국 인사부 인력개발팀장 광고국장 감사실위원(국장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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