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시행...다양한 시민 의견 개진, 정책 반영 예정

제주시가 지난 5월부터 대중교통 관련 시민 불편을 보다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현장 체험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교통행정과 직원 2인으로 구성된 체험팀은 월 2회 제주시 공영버스에 탑승, 2-3시간 노선별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선관리, 교통시설물 점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교통행정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타난 불편 사항으로는 △외곽지역 시내.외버스 정류소 지정 △버스승차대 편의시설 보완 △버스정보시스템(BIS) 오작동 △일부 버스운전자의 급정차 및 불친절 민원사례△공영버스 탑승시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의 버스 요금 무료교육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체험팀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각종 불편사항을 개선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6월 공영버스 운전원의 △친절서비스 제공실태 △각종 교통법규 준수여부 △복무상태 및 차량 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우수 운전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산업시찰 등을 통해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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