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A씨, 신종플루 감염 후 폐렴 합병증으로 중환자실 치료중확진환자 200명 돌파 일주일만에 300명 선도 무너져..확산 여전

제주에 거주중인 52세 여성 A씨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폐렴 합병증으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누적환자수가 200명을 넘어선지 일주일 만에 300명을 초과하는 등 확산추세도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제주도내 신종플루 확진환자 중 중환자실 입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제주도 신종플루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감염된 50대 여성 한명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현재 신종플루 모 거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상태다.

지난 17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A씨는 원래 결핵환자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한때 산소호흡기 치료를 할 만큼 위독한 상태였으나 현재는 많이 호전됐다고 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30일 현재 제주도내에서는 14명의 신종플루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 총 누적집계수는 31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완치환자는 277명이고 입원 및 자택격리 환자는 41명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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