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농촌사랑예금’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일부터 판매한 ‘농촌사랑예금’이 판매 1주일만에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사랑예금은 예금가입액의 0.1% 해당액을 농협이 출연해 농촌지원기금으로 활용하는 공익상품으로 거치식예금과 적립식예금 형태로 구분 개발해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가입 가능한데 거치식예금은 개인 300만원 이상, 법인 3000만원 이상을 최저 3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다.

적립식예금인 경우는 6개월 이상 5년 이내의 기간에 1000원 이상 납입가능하다.

농협관계자는 “예금가입만으로도 범국민적으로 펼치는 농촌사랑운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1석2조의 상품이라서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촌사랑예금은 10일 현재 935좌에 185억원의 실적을 나타냈고, 김태환 도지사와 양성언 교육감이 가입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농촌사랑예금 가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문의=72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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