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부 서귀포시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중국 항주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항주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가했다.
‘항주국제우호도시대회’에는 서귀포시를 비롯해 일본,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스리랑카, 캐나다 등 항주시와의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있는 18개국 22개시의 대표단이 참가해 우호도시간의 문화 공동발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도시와 문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 참가 도시들은 ▲도시의 문화산업 발전 ▲ 도시의 문화․역사 명승지 보호와 개발 ▲ 도시의 문화국제교류와 협력 등이라는 내용으로 열띤 발표를 하고 ‘문화협력연합선언’과 ‘문화협력창의서’ 공동성명에 서명을 하는 등 참가도시간의 문화교류 협력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15일 차이치 항주시장 등 관계자와 양시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우호도시협정서’체결을 제안하고 ‘관광, 문화체육, 민간교류’ 등 상호 윈-윈 전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항주시는 인구 670만명인 도시로 상해시와는 180km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2~3시간 소요 된다. 제주↔ 상해 직항의 교통편과 거리 등을 연계하여 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가면 향후 상해를 중심으로 한 항주시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투자 유치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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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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