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가 세계 18개국, 22개 도시와 문화관광 국제교류에 나서고 있다.ⓒ제주의소리
서귀포시가 세계 18개국 22개 도시와 교류를 확대해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중국 항주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항주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가했다.
 
‘항주국제우호도시대회’에는 서귀포시를 비롯해 일본,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스리랑카, 캐나다 등 항주시와의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있는 18개국 22개시의   대표단이 참가해 우호도시간의 문화 공동발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도시와 문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 참가 도시들은 ▲도시의 문화산업 발전 ▲ 도시의 문화․역사 명승지 보호와 개발 ▲ 도시의 문화국제교류와 협력 등이라는 내용으로 열띤 발표를 하고 ‘문화협력연합선언’과 ‘문화협력창의서’ 공동성명에 서명을 하는 등 참가도시간의 문화교류 협력확대를 다짐했다.

▲ 제2회 항주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가한 박영부 서귀포시장ⓒ제주의소리
서귀포시는 제주가 걸어온 역사, 특별자치도의 탄생,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등재,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동북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방안들을 소개함으로써 참가도시의 집중적인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특히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15일 차이치 항주시장 등 관계자와 양시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우호도시협정서’체결을 제안하고 ‘관광, 문화체육, 민간교류’ 등 상호 윈-윈 전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박영부 서귀포시장이 항주시장에게 제주특산품인 돌하르방을 전달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서귀포시는 이번 국제우호도시대회 행사를 통해 18개국 자치단체와 우호협력의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폭 넓은 국제 교류 관계를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항주시는 인구 670만명인 도시로 상해시와는 180km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2~3시간 소요 된다. 제주↔ 상해 직항의 교통편과 거리 등을 연계하여 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가면 향후 상해를 중심으로 한 항주시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투자 유치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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