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윤 모 씨 최근 서귀포시에 제보…이목구비 뚜렷 신기한 바위 새 명물

▲ 서귀포 천지연폭포에 사람얼굴 형상을 한 바위가 최근 발견돼 새로운 관광명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에 비친 바위그림자와 함께 보면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얼굴이 보인다.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 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가칭 ‘얼굴바위’로 최근 관광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서귀포시는 19일 이 사람 얼굴 형상을 한 가칭 ‘얼굴바위’의 정식명칭을 정한 후 안내판을 설치, 천지연 폭포의 새로운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얼굴바위’는 경기도 수원시 거주 윤 모 씨가 지난여름 제주관광 일정 중 천지연폭포를 관람하면서 찍은 사진에 바위가 사람 얼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서귀포시에 제보해와 알려지게 됐다.

이번 바위는 천지연 ‘기원의 다리(삼복상)’ 상류 20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바위의 형상만 보면 사람의 얼굴인지 잘 모르지만 물에 비친 바위 그림자를 함께 보면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의 얼굴이 나타난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오전 보다는 해가 서쪽으로 기우는 오후가 되면 더욱 또렷이 나타난다”며 “이 신기한 사람 얼굴 형상의 적당한 명칭을 정하고 안내판을 시설해 천지연폭포의 새로운 관람거리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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