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외곽지 비수익 노선에 운행하고 있는 공영버스 운행 시간표를 포켓용으로 제작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제주시는 포켓용 공영버스 운행시간표를 22일부터 19개 동주민센터, 교통행정과, 공영버스 차량 내에 비치하는 등 무료 배부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시는 그동안 시 홈페이지 또는 버스승차대마다 시간표가 부착돼 있으나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 주부들은 운행시간을 전화로 문의하거나 교통부서에 직접 방문해 노선별 운행시간표를 복사해 가고 있어 이번 포켓용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같은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7일 일부 변경된 공영버스 시간에 맞춰 운행시간표를 쉽게 알 수 있고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포켓용으로 제작했다.

이번 제작된 포켓용 공영버스 시간표는 공영버스 11개 전 노선에 대한 운행계통도 운행시간표와 분실물 안내, 제주 시내 운행 노선 안내 등을 게재하였으며 13.5㎝×8.5㎝의 크기로 5000부 제작했다.

한편 제주시 공영버스는 1일 11개 노선에 25대가 외곽동지역 중심으로 1일 왕복 6회~24회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간격은 40분에서 1시간 20분 소요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