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당 기자회견 정치세력화 선언

도내 농민들이 정치세력화를 위해 대거 민주노동당에 입당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이태권)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미랑)은 29일 오전11시 민주노동당 제주도지부(지부장 김효상)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회견에는 강기갑 전농 부의장과 김준기 민주노동당 농민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회견에는 농민 30명 안팎이 참석한다. 그러나 민노당 입당 농민은 70~80명에 이른다고 제주지부는 밝혔다. 도내에서 농민들이 조직적으로 정당에 가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민주노동당 제주도지부는 지난 5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 구성과 정치세력화를 선언했다..

특히 총선에선 3개 지역구에서 모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정하고 농민후보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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